세계 경제권력 지도
2013년에 산 책이다. 당시에는 읽기 버거웠다. 구입해 놓고 웬만한 책은 바로 읽는데 해당 도서는 제 때 읽지 못했다. 제대로 집중해서 보지 못했던 스스로의 능력 부족에 있다. 이후 지난 2017년에야 책을 다 읽었다.주로 이와 같은 내용은 프랑스나 서양에서 나온 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권력 지도 는 국내에서 발간된 책이다. 이데일리 기자들이 직접 쓴 책으로 알고 있으며, 이데일리에서 주관하는 세계전략포럼 에서 언급된 사안들을 정리해 낸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상당한 학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쓴 책으로 책에는 국제경제 분야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2010년대 초반에 나온 책으로 서아시아 정세 변화(재스민 혁명)와 팍스 아메리카나의 약세를 도드라지게 전망하고 있다. 1장에서는 위기, 2장에서는 기회, 3장에서는 충돌, 4장에서는 재건, 5장에서는 전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각 장의 주제 맡게 다양한 중간 제목과 소제목으로 해당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제경제에 대한 칼럼들이 모여 해당 도서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동시에 유력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방향과 예상도 수록하고 있으며, 만화와 도식 그리고 지도를 통해 설명을 더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발간한 여러 지정학적 도서들과 나름 견줄만한 구성요소를 갖고 있다.우선 1장에서는 태양이 저물다 라는 부제로 미국와 유럽의 약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기존 선진국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누가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도약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브릭스(BRICS)에 대해 큰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3장에서는 대립각을 세우는 세계 라는 말로 복지 논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환율까지 여러 경제적인 대립구도가 생성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무역 구도 변화(자유주의에서 보호주의로의 회귀)에 대해 말하면서도 경제영토 전쟁이라는 소제목으로 경제권역 확대에 각 국이 열을 올리는 것을 꼬집고 있다.4장에서는 글로벌 지배구조의 새판 짜기 로 뉴욕의 약화에 따른 금융질서의 지각변동에 대해 제시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재건, 더 나아가 G7이 더 이상 이전처럼 영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이고 있다. 또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말하면서 자본주의 체제가 바뀌고 있으며, 특정 체제로 인한 영웅은 나타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특히나 중국과 러시아의 재건 부분에서는 중국이 2020년에 미국을 추월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함께할 경우 외교안보 분야에서 얻는 힘이 커지는 만큼, 중국의 경제동력이 더욱 커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끝으로 5장에서는 경제권력의 중심에 설 것인가, 변방에 설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향후 다자체제의 도래와 변곡점이 오는 부분을 잘 집어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신흥개발국(Emerging Economies)에 투자해야 함을 말하면서도 중국에서 중동(서아시아)까지 새로운 비단길이 열리는 것을 말하고 있다.책의 표지에서도 보듯이 지도로 포착한 부의 대이동 을 말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지경학을 통한 국제경제 이해를 제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지도라는 판은 바뀌지 않는다. 지경학적 체스판(Geoeconomical Chess Board)에서 우리가 어떤 말을 움직이고, 어떤 수를 가진 채 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시를 하고 있다.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지만 (어느 누구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이를 통해 우리가 국제경제를 어떻게 바라 보고, 더 나아가 경제적 관점에서 지구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돕고 있다. 국제경제의 여러 사례와 흐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현 시대의 추세를 가늠하기도 나쁘지 않은 서적이다.
경제 지축을 놓고 벌이는 헤게모니 쟁탈전의 방아쇠는 당겨졌다.
종으로 횡으로 이동하는 경제권력의 향방을 지도로 조망한다!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변곡의 순간을 150여 개의 지도와 인포그래픽,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포착한다. 중국이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금융업계의 중심에 우뚝 선 현상을 백 마디 설명보다 인상적인 한 장의 그래픽(1999년과 2009년의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은행 보유 현황)으로 보여주고 기축통화 논쟁을 다루면서 브레튼우즈 체제부터 킹스턴 체제까지 세계 경제를 지배한 통화시스템의 변천사를 되짚어 보는 등 현재 경제상황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과관계를 좇아 경제사를 살펴본다.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크게 요동치는 세계 경제지형. 세계 경제권력 이동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의 추락, 신흥국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금융위기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한 선진국은 재정여력이 있는 신흥국을 상대로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해달라고 떼를 쓰고, 중동의 한 실직 청년의 죽음에서 비롯된 작은 날갯짓은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 뉴욕을 강타한다.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일련의 상황들은 미국으로 표상되는 앵글로색슨 자본주의가 서서히 붕괴하고 있으며, 경제권력의 축이 이동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는 세계의 경제권력과 부(wealth)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또 서쪽에서 동쪽으로 아울러 전통산업에서 지식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경제권력의 변방에 설 것인지, 중심에 설 것인지는 한 발 먼저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하느냐에 달렸다. 부의 대이동이 시작된 오늘날, 이 책은 경제권력이 이동하는 좌표값을 구하는 지도가 될 것이다.
1장. Crisis_태양이 저물다
1. 구심점이 사라진 세계
2. 추락하는 유로화, 저물어가는 유럽
3. 흔들리는 앵글로색슨 자본주의
4. 무너지는 팍스달러리움
5. ‘잃어버린 10년’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진국
6. 일본, 추락을 멈출 동력이 남아 있는가
2장. Opportunity_누가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1. 아랍의 봄과 흔들리는 석유패권
2. 달리는 신흥국, 걷기도 힘든 선진국
3. 중국, 위협적인 존재로만 머물 것인가
4. 브릭스를 다시 생각한다
5. 발톱을 감추고 있는 프런티어들
3장. Crash_대립각을 세우는 세계
1. 긴축이냐 확장이냐
2. 성장이냐 복지냐, 고조되는 복지논쟁
3. 2라운드 돌입한 환율전쟁
4. 고개 드는 보호주의의 망령
5. 불붙은 글로벌 경제영토 전쟁
4장. Reconstruction_글로벌 지배구조의 새판 짜기
1. 굿바이 뉴욕! 금융질서의 지각변동
2. 금융자본의 심장에서 촉발한 경제권력의 균열
3. 중·러, 제국의 재건을 꿈꾸다
4. 위기에 빠진 경제, 정치에 길을 묻다
5. 세계는 더 이상 G7의 것이 아니다
6.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위기를 예측한다는 것
5장. Strategy_경제권력의 중심에 설 것인가, 변방에 설 것인가
1. 미래는 발명하는 것이다
2. ‘무주공산’ G제로 시대, 한국의 생존전략
3. 길이 꺾이는 지점을 포착하라
4. 경제권력이 이동하는 지점에 투자의 기회가 있다
에필로그_경제권력의 대이동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