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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지도
    카테고리 없음 2023. 12. 29. 10:05

    샘터출판사 에서 나온 역사동화 첫번째로 나온 책이 바로 <칠지도> 랍니다.   하지만 저는 샘터의 역사동화로는 두번째로 만나게 됐네요.   처음으로 만난건 신간이었던 <꿈꾸는 수렵도> !!!   이책을 보고 사실 너무 괜찮다 싶어서 샘터에서 나온 또다른 역사동화는 뭘까?   호기심에 찾아보고 드디어 <칠지도> 까지 읽어봤습니다.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   글을 쓴 오세영 작가분은 제가 첨 들어봐서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베니스의 개성상인" 을 쓰신 작가분이시더라구요.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해 쓴 첫 역사 설화" 라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알고 보니 이 책이 더더욱 읽기 전부터 기대되는 거 있죠? ㅎㅎㅎ         일곱 땅을 주름잡던 백제국과 전설의 검 칠지도.   그리고 극적으로 해후한 쌍둥이 형제.   쇳물을 다스리는 도부를 중심으로   백제 야장들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차례에 나오는 소제목 들만 봐도 이야기의 흐름을 대충 파악할 수도 있을만큼   스포(^^) 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스포는 무시하시고 책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이야기 참 재미져요~~~ ㅎㅎㅎ       백제국에 결국은 속해질 운명인 마한에 뿌리를 둔 침미다례의 탁소,   어릴 때 우연히 백제의 해불위 장군이 품어준 탁소의 쌍둥이 동생 탁의,   해불위 장군의 딸로 탁소와 마음을 나누게 되는 앵영,   백제의 땅을 넓혀가는 그 유명한 근초고왕과 그의 아들 근구수태자,   백제의 장군이며 탁의를 거둔 해불위 장군,   탁소의 아버지를 스승으로 섬기고 탁소를 키워준 일한과 현자 왕인.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신비한 검 칠지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역사동화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면서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같은 그림들이 머리속에 자꾸만 그려지는 것이   요거 요거 영화로 만들어지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책을 볼 때 머리속에 아주 자세하게 그림이 그려지는 책들은   항상 재밌게 본 책으로 기억되는 저 나름의 통계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일러스트가 사이사이 들어가는데 주로 칠지도의 신비함을 나타내는   붉고 주황빛의 배경그림들이 나오는데요.   이런 그림들과 스토리를 통해서 실제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이런 역사동화의 재미를 한껏 느끼면서 동시에   아이들 상상력이 제대로 펼쳐지게 하는 책입니다.^^         그 당시 자신의 나라를 더 넓히는데에 온 힘을 쏟던 때라   전쟁이 아주 중요했던 때에 탁소와 탁의는 칼을 만드는 야장의 꿈을 꾸지요.   쇳물을 내서 칼을 만드는데 푸른 빛이 나는 돌이 있어야   전설의 "칠지도" 를 만들 수 있어서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만 여겨오다가   아주 중요한 순간에 그 칠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없다고만 생각했던 탁소가   마음에 품은 앵영의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려는 탁소에게 근성을 불러일으켜 주면서   탁소가 칠지도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결국은 칠지도를 만들어   전쟁중에 고구려의 왕을 죽이고   백제의 땅을 넓혀갈 수 있게끔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이름과 생김새만 알고 있던 칠지도의 실물입니다.   백제에서 제작해서 일본에 하사했다는 어디까지나 추정해보는 "칠지도" 의 역사.   하지만 일본에서는 칠지도를 자기들에게 바쳤다고 말하는 일본.   하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말 바꾸기 선수라 이 말도 순 거짓말인거 같고~~   저같은 사람들이 확실히 알 수 있게 공교육에서 확실히 알려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저만 모를뿐이고 공교육에서는   확실히 알려주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구요...^^;;   일본의 이소노카미신궁 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본의 국보 "칠지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왜 일본의 국보가 되어있는지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만큼 그 당시 백제의 뛰어난 문물을   일본도 높이 샀다고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암튼 이 책을 읽고 나면 옛 백제 시대의 뛰어난 문물들도 자랑스럽게 여겨지고   그때도 여전히 일본의 침략은 여전했으며   그리하여 더더욱 애국심을 고취시켜주는 책이라는 결론이네요.   한국과 일본이 또 연결되어 있어서 애국심을 운운하게 되긴 하지만   어쨌거나 "칠지도" 라는 훌륭한 우리나라 고유의 보물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역사+동화 "칠지도" !!!   Fiction 과 Nonfiction 이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평화의 칼, 칠지도교과서에서 삼국시대 백제를 말할 때면 항상 등장하는 ‘칠지도’지만, 우리는 정작 누가, 언제, 어떻게 칠지도를 만들었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단편적인 사실로 그 신비로움을 짐작할 뿐이지요.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 에서는 여전히 미지의 존재로 남아 있는 ‘칠지도’의 제작 과정을 상상력으로 단단하고 날카롭게 복원해 냈습니다. 근초고왕과 근구수태자가 탁의, 탁소 형제에게 수많은 명검 중에서도 칠지도를 만들라고 명한 건 바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이 아니라 살리는 활인검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칠지도’를 통해 고구려, 신라와는 또 다르게 ‘화친 정책’으로, 남쪽의 마한에서 시작해 중국의 요서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했던 백제의 정신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백제의 청년 야장
    침미다례의 소문난 대장간
    쌍둥이 형제 마주치다
    하늘이 점지한 야장
    다시 만난 탁소와 탁의
    탁소, 앵영을 만나다
    침미다례를 쳐들어온 왜구
    출정하는 탁의
    백제, 왜구를 물리치다
    마음의 문을 연 탁소
    벽력천뢰, 하늘을 날다
    일곱 땅의 주인
    박사 왕인
    푸른빛의 백련철
    칠지도를 만드는 탁소
    칠지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다

    글쓴이의 말
    칠지도로 보는 백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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