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섹스 앤더 시티 등... 칙릿 열풍... 나 또한 베스트렛러였던 칙릿들의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처럼 여자들이 칙릿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대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때로는 그녀들의 화려한 삶에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다.
수년동안 패션계에 몸담으며 실제 칙릿 속 그녀들과 함께 생활했고 수많은 칼럼을 통해 인정받은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이 칙릿보다 더 칙릿같은 우리 시대 여자들을 이야기한다.
"진정한 명품이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소지한 사람의 개성과 삶에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어떤 소비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것이죠. (플로랑스 뮐러)"
나또한 명품을 좋아하고... 그녀들의 삶을 갈망한다. 때문에 이왕이면...하며... 그곳에서 먹고 즐기기 위해서 강남을... 압구정을... 청담동을 찾기도 한다.
이런 내가 허영으로 보는 사람도 있겟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큰 물고기는 큰 물에서 노는 법....!! 처음부터 모든걸 다 갖고 이루는 사람은 없다.
같은 먹거리라도... 물론 동네에서 가끔 먹을 수도 있지만... 다른것에 조금 더 아끼고 절약하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범위내에서 좋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대접받을 수 있다.
대접도 받아본 사람이 할 수 있다.
때문에... 그 안에서...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허영된 이들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자신만의 퍼스널러티가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명품 삶을 살고있는 그들을 보고 자극을 받기에 더욱 더 열심히 생활한다. 나또한... 언젠간 누릴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이프를 위하여...
이렇게 이 책은 청담동 여자들을 상징적인 존재로 차용했을 뿐, 여전히 가부장적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자들 을 보여주고자 하는거 같다.
파리 여자, 서울 여자 에 이은 심우찬의 두 번째 ‘여자 이야기’ 청담동 여자들 . 수년 동안 패션계에 몸담으며 실제 칙릿 속 그녀들과 함께 생활했고 수많은 칼럼을 통해 이미 ‘여자보다 여자를 잘 이해하는 남자’로 인정받은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이 칙릿보다 더 칙릿같은 우리 시대 여자들을 이야기한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청담동 여자’를 화두로 삼았다.
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쥬, 상류층의 스노비즘, 명품, 성형, 게이 친구, 골드미스, 결혼, 동거, 아나테이너 신드롬, CF 퀸 등 우리 시대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주제들을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채긍ㄴ 여전히 가부장적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자들’을 보여줄 것이다.
Prologue 화려함의 그림자
추천의 글 심우찬의 눈과 가슴이 그려낸 청담동에 관한 이야기 _유인경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특별하고 색다른 감동 _클라우스 파스벤더
part 1. 청담동 스타일
청담동, 그 화려한 이름 뒤에 숨겨져 있는 것 / 청담동 스타일이란 / 청담동 사모님의 입맛을 잡아라 /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것 / 그녀들의 주홍 글씨 / 청담동 주제가 Je suis snob / 사치 앤 더 시티 / 환자 없는 성형공화국 / 묻지도 말하지도 말아야 할 것들
part 2. 그녀들의 청담동
H카페 할머니의 마돈나 / 골드미스들의 수다 / 청담동 지훈 엄마의 하루 / 악마는 자라Zara를 입는다 / 그녀에게 돈을 던질 수 있다면 / 명품 브랜드 PR 우먼의 P할 것과 R릴 것 / 그녀는 청담동 불사조 / 디자이너 강희숙에게 소중한 것 / 청담동 나비 부인
part 3. 여자의 재발견
결혼도 리콜 되나요? / 아줌마는 괴로워 / 신데렐라보다 원더 우먼 / 아나테이너 신드롬 / 제 나이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 다음엔 영혼도 파실 건가요? / 미스코리아의 미스테이크 / 미녀들만의 수다 / 셀린 디옹의 아주 특별한 선물 / 청순가련에 쓰러지는 대한민국 아저씨들
Epilogue 대한민국 여자들, 정말 위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