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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의 꽃
    카테고리 없음 2024. 2. 12. 09:58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고은 시인이 쓴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시는 참 아름다우나 이 시를 쓴 사람이 아름답냐 하는 것입니다. 고은 시인은 현재 성추행 관련 파문으로 치열하게 법정 다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추행 관련 범죄를 무겁게 다루는 동시에 무고죄 등에 대해서도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창 재판중인 사건이므로 아직까지는 무죄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그런 재판을 하고 있는 이 시인의 시집을 좋게 읽기는 어려웠습니다. 뒤늦게 이 시인의 시집을 읽게 되었는데 이런 일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고 하루빨리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고 처벌받아야 하는 사람은 처벌받고 사건이 명확하게 정리되기를 바랍니다.
    1958년 현대문학 에 , , 등을 추천받아 등단한 고은 시인의 시집. 제목없이 단장들을 죽 잇대놓은 일종의 선시집으로 시인의 몸을 통해 순간순간 나툰 감응과 깨달음의 정화, 그 순정한 관찰록으로 낮의 시대에 대한 전복적 성찰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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