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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시간 -여름방학편- 세트카테고리 없음 2023. 3. 4. 03:54
노란구미 작가가 네이버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일본인 유학생 히나, 엘리트 강박증 준호, 외교관이 꿈이지만 스스로 한국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성훈, 이 세 명이 바라보는 대학생활과 사회준비생으로서 겪게 되는 일상을 그린 순정만화다. 그러나 순정만화라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달리 현재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과 고민, 그리고 아기자기한 감정의 선이 잘 녹아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목 『세 개의 시간』은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각으로 볼 수 도 있고, 히나의 시간, 준호의 시간, 성훈의 시간으로 볼 수 도 있으며, 스토리의 구성상 일본사회, 한국사회, 국제사회로 볼 수도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일본 유학생이라는 색다른 시선을 통해 기본적인 러브라인을 베이스로 깔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고민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 사회에 나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기성세대와의 마찰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 작가의 나름의 경험담이 담긴 이야기 세 개의 시간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히나와 그 주변 인들의 이야기이다. 가깝지만 먼 나라 한국과 일본의 문화와 함께 미래와 꿈, 사랑으로 고민하고 갈등을 빚는 이들의 이야기가 잘 그려졌다. 크게 튀는점없이 무난무난히 소담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우정과 사랑, 소소한 개그가 어울려져 딱 대학생 만화 그 자체로서 만족감을 채워줬을 것이다. ...여주인공만 아니었다면.... 난 보통은 주인공 버프로 웬만한 성격이 아니고서야 주인공이라고하면 거의 다 애정을 가지고 보는편인데, 이 히나라는 인물은 도저히... 그냥 괜찮은 캐릭터지만 정은 가지 않는다. 이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여주인공이 부드럽고 성녀이다. 이런 설정은 뭐 이해한다. 그런데 중간중간 사건사고를 저지르는것을보면 도저히... 이건 성녀가 아니가 그냥 성녀코스하는 눈치없는 여자가 아닌가?! 특히 같은 대학친구의 그림을 도ㅇ....도용... 도용을... 내가 그쪽분야의 일을 하고있어서 그런가 그 장면보고 완전 작품자체의 정이 떨어졌을정도! ㅠㅠ 아니 대체 왜.... 그래도 초반에는 귀여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가면갈수록.... 후반쯤가니 정이 뚝뚝 떨어지는것이 마음속으로 느껴져셔... 아무튼 재미는 없지않다. 이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아가씨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작품.
너와, 나, 우리의, 서로 다르지만 공통된 시간들일본인 유학생 히나, 엘리트 강박증 준호, 외교관이 꿈이지만 스스로 한국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성훈. 세 개의 시간 은 이 세 명이 바라보는 대학생활과 사회준비생으로서 겪게 되는 일상을 그린 순정만화이다. 순정만화라고 해서 솜사탕같이 달콤한 사랑 이야기만 피어있는 것이 아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각으로 볼 수도 있고, 히나의 시간, 준호의 시간, 성훈의 시간으로 볼 수도 있으며, 스토리의 구성상 일본사회, 한국사회, 국제사회로 볼 수도 있는 ‘세 개의 시간’ 이라는 제목 답게, 이 작품 안에는 현재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과 고민 그리고 아기자기한 감정의 선이 잘 녹아있다. 일본 유학생이라는 색다른 시선을 통해 기본적인 러브라인을 베이스로 깔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고민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 사회에 나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기성세대와의 마찰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