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와 이화주 2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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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사와 이화주 2 (완결)카테고리 없음 2024. 2. 18. 16:57
“영아, 네 지아비가 될 자다.” 선승규…… 선승규. 그날 영이는 마치 염불을 외우듯이 수없이 그 이름을 되새겼다. 혼례복을 차려입고, 꽃가마를 타고, 혼례식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순간에도 그 이름을 잊지 않았으나 그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혼례를 치르고 열흘이 지나고 나서야 승규는 영을 맞이했다. 승규는 여전히 혼례복을 차려입은 영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었다. “네가 홍영이라고? 빈약한 것이, 거참, 여인구실은 못하게 생겼구나. 너, 초경은 뗀 게냐?” - 감상 -1권의 남주의 애매한 태도가.. 좀 나아지나 싶고.. 주인공간의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하면서 2권을 집어들었는데...주인공들 사이에 연애는 진척이 되는 것 같은데.. 남주하는 행동때문에...아주 속터져 죽을 것 같아요..자신의 암울..